3 4 동안 중국 봉황산 트레킹

여행 기간

출발일시 : 2011년 05월13일(금)

도착일시 : 2011년 05월 16일(월)

여행지 : 봉황산 & 압록강철교(유람선 관광)

주관 여행사 : 트레킹 전문 여행사 (주) 산이 좋은 사람들 http://sanlove.co.kr

여행 코스

인천 중국 단동 압록강 철교 조망 압록강 유람선 관람 국제호텔 봉황산 트레킹 단동 동항 인천

참가 명단

인솔자 : 이경훈, 최성우, 임경성

참가자 : 팸투어 및 일반 85명

교통

인천 1 국제 여객 터미널에서 단동 동항으로 가는 단동훼리를 이용.

중국 현지에서의 교통은 48인 정원의 대형 버스 2대로 이동.

♧ 변경사항

원래의 일정은 봉황산 트레킹, 호산장성 트레킹, 압록강 철교 조망, 유람선 관람이였으나 단동에 늦게 도착 하는 바람에 호산장성 트레킹의 일정은 소화하지 못하였다.

봉황산

    봉황산(836m)은 단동시에서 약 70km 떨어진 중국 요녕성 봉성시에 위치해 있으며 태평성대의 요나라 순 임금 때 봉황이 나타난 이후로 명나라 때 명군이 출현을 하면 이 산에 봉황이 나타났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봉황산 최고봉인 찬운봉은 해발 836m으로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 유명하다. 봉황산이 바위로 이루어진 바위산이지만 능선을 따라 난 등산로를 오르면 봉황산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봉황산 만의 특색으로는 웅장함, 험준함, 유정함, 기이함, 수려함을 한 몸에 지니고 있고 특히 가을 단풍에 취한 봉황산은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하며 계곡을 흐르는 맑은 물은 건강을 위한 약수로도 널리 사랑 받고 있다.

봉황산 위에서 바라본 전경

봉황산 암릉 등산로

    그리고 봉황산에는 옛 고구려의 오골성이 있던 곳으로 압록강 이북에서 평양으로 가는 좋은 길목에 위치해 있다. 이러한 중요한 곳에 고구려의 고연무가 이끄는 부흥군이 안시성을 비롯한 고구려의 주요성들과 연합하여 당 군에 저항했던 거점이였다. 그러나 오골성의 관문격인 안시성의 함락, 그리고 안승과 검모잠의 불화로 인한 내분으로 고구려 부흥군이 와해되었다. 그 결과 오골성의 고연무 부흥군도 와해되었다.

    고연무는 고구려의 군사권을 한 손에 쥔 태대형의 벼슬에서 고구려 부흥군을 훌륭하게 이끌었고 그가 만주에 있었기 때문에 검모잠이 황해도에서 활동할 여건을 만들어 주었으며 후에 그 유민들이 힘을 합하여 발해를 세울 수 있었다. 고연무는 고구려 부흥사에 한 획을 그은 사람으로서 수나라에 대항한 을지문덕과 당나라에 대항한 연개소문과 견줄 만 하다

압록강 철교

    길이가 944m인 한반도와 중국 동북지방을 연결하는 관문으로서 압록강을 사이에 둔 한·중 국경의 한 명물로 1908년 8월에 착공하여 3년 동안 연인원 5만 명을 동원하여 1911년 10월에 준공하였다. 중앙에 철도를 부설하고 좌우 양쪽에 2.6m의 보도를 깔았으며, 교항은 12연으로 강을 오르내리는 범선을 통과시키기 위하여 우리 쪽에서 아홉 번째 연을 개폐식으로 만들어 열면 십자(十字)가 되고 닫으면 일자(一字)가 되도록 설계되었다. 결빙기에는 여닫지 않았다.

압록강 철교의 모습

압록강 철교

    1932년 통계에 의하면 보도통행자만도 연간 260만 명이었다고 한다. 1934년 11월부터 교량보존을 이유로 개폐를 중지했는데 1945년 8월 15일 광복이 되자 그 기념으로 단 한 번 연 일이 있다. 이 다리는 6·25전쟁 때 파괴되어 중국에 연결된 절반만 남아 있으므로 압록강단교라고도 한다.

여행일정

2011년 5월 13일

17:00 인천 1 국제 여객 터미널에서 19:00 시에 함께 여행을 하실 분들과의 미팅을 위해 여객 터미널로 출발. (인천 1 국제 여객 터미널에 가는 방법 : 동인천역에서 2번 출구에서 연안부두행 버스 (12, 24 버스) 타고 버스 종점인 1 국제 여객 터미널에서 하차)

* 보통 인천에서 단동으로 가는 배는 출항시간이 18:00 정도이기 때문에 보통 15:00 미팅을 하고 승선 수속을 마치
는데 반해 이날은
단동훼리의 낡은 선박을 새로운 선박으로 교체로 인한 출항시간 변경 때문에 미팅 시간을 늦췄다.

19:00 참가자 미팅 및 주의 사항 설명

한중 친선 중국 봉황산 트레킹 일정 및 주의 사항 설명을 마치고 기념 사진 한장 ^^

22:00 미팅 후 바로 승선을 했어야 되지만 선박 내부의 준비 부족으로 인해 겨우 출국 수속 및 승선 시작

단동훼리에서 바라본 제1국제 여객 터미널 모습

23:40 드디어 단동 동항으로 출항.

출항 후 객실 인원 점검 후 겨우 휴식.

    ☞ 사전에 단동훼리에서 산이 좋은 사람들에게 출항 시간을 21:00 분으로 알려 줘서 이에 맞게 일정을 진행 했었는데막상 여객 터미널에 도착하고 보니 아직 선박의 출항 준비가 되지 않아 출항 시간이 더 늦춰졌다고 연락을 받았다.

    선박 교체로 인해 출항시간이 늦춰지는 것은 어느정도 이해가 간다. 낡은 선박에 있는 것들을 새로운 선박에 옮기고 또, 선박내의 편의 시설도 갖춰야 되니 출항 시간이 늦어지는 것은 어느정도 이해가 갔다. 하지만 막상 승선하고 보니 선박 내부의 편의 시설은 하나도 정상 영업을 하지 않았다. 13시간 동안의 여객 여행에서 큰 불편을 느꼈다.

    여객선을 이용한 여행은 비행기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느긋한 여행을 즐길 수 있고 또한 처음 보는 여행객들과 서로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여유가 있는데 반해 이번 훼리 여행에서는 출항시간 지연과 선박 내부의 편의 시설을 하나도 이용할 수 없었다는 점에서 여행의 묘미가 반감 되었다. 이러한 정보를 미리 얻었더라면 승선 전에 미리 미리 준비를 했을 텐데 많이 아쉬움이 남는 여객선에서의 여행이였다.

2011년 5월 14일

▶ 07:00 아침 식사

▶ 09:30 선상 비자

친절한 승무원이 선상 비자 작성에 도움을 주고 있는 모습

(중국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비자를 따로 발급을 받아야 되는데 미처 비자를 발급 받지 못한 여행객들 을 위해 단동 페리에서는 선상에서 비자를 신청해서 발급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12:00 선상 점심

    원래 선상에서의 점심은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다. 보통 도착 시간이 오전9시 정도이기 때문에 필요가 없다.

    하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늦게 출발로 인해 도착 역시 늦어져 점심을 준비 했다. 점심으로는 컵라면 & & 김치가 나왔다. 배가 고파서 그런지 깨끗하게 비웠다.

날이 덥지도 춥지도 않고 날씨도 좋아 상퀘한 기분에 배가 지나간 흔적을 남겨 보았다.

14:00 하선

단동에 접근하면서 보인 북한 선박

압록강과 바다가 만나는 부근에 보인 작은 북한 어선

 

    막상 오후 2시가 넘어서야 접안을 하니 이날의 일정이 살짝 걱정이 되긴 한다. 원래의 일정 역시 살짝 수정이 되긴 했지만 접안이 늦어지니 이마저도 쉽지 않을 거라고 걱정이 앞선다.

16:00 입국수속 완료

    하선을 무사히 마치고 이제는 입국 심사 받으로 버스를 타고 5분간 가서 입국 심사를 받는다. 하지만 이번에는 입국 심사에 있어서 단체비자를 가지고 문제를 삼는다. 한국에서 정상적으로 비자를 받는데 아무 문제 없이 받아 왔는데 여기에 와보니 입국 심사 직원이 문제를 삼는다. 아무 문제가 없는 비자를 가지고 1시간 이상을 잡아둔 이유가 궁금 하기도 하고 앞으로 재발 방지를 위해 현재 사무실에서는 여기 저기 알아보고 있다.

17:00 압록강 철교 관람

단동 시내의 큰 길가는 모습이 깔끔하게 정돈 되어 있는 느낌이다.

압록강 철교의 모습들

압록강 철교의 간판 모습

압록강 철교에서 바라본 신의주 모습

압록강 철교의 모습

유람선을 타고 관광하는 모습

압록강 철교를 구경 온 관람객들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