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7일 총동문 산악회 해외 등반 2회차 곤유산 트레킹을 출발 하는날이다.
출국장에 속속들이 몰려드는 선후배 동문들의 출국 수속을 위해 출국장 로비로 올라가서
짐 검사을 하고 여권 수속을 밟고 모두 모이니 좌상이신 48회 홍낙기 선배님, 52회 박찬무 선배님,
54회 김상복 선배님, 55회 조융상 선배님,57회 김홍섭,김광희 선배님,59회 박인서 회장님을
비롯하여 8명, 61회 7명, 67회 2명 71회 1명, 그리고 객원 2명을 포함 32명이 3박 4일을
함께 할 동지로 뭉쳐 졌다.

출발을하자 마자 선내 식사를 하고 선실어 들어 오니 벌써 술판이 벌어지기 시작 한다.
여러 선후배가 함께 모여 한자리에 오손도손 술잔이 오고가는 정경이 정겹기만 하다.
갑판에서는 67회 김영배 동기 회장,권희철 동문, 71회 김청암 동문은 따로 자리를 펴고 한순배씩
돌리고 있다.

술판이 끝나면 그냥 지나칠리 없는 동양화 감상 하기...^^
우리 이철구 수석 부회장은 벌써 족보를 만든다나 어쩐다나 부산을 떨고 좌정하여 자리를 잡고
시끌 벅적하니 지내는데 금방 12시가 다되어 간다.
내일을 위해 취침을 하자고 제의 하고 1시가 되어서야 끝나고 보니 금새 코들을 골며 잠에 빠지기
시작 한다.

아침에 일어나 일출을 보려 했으나 황사 현상인지 시계가 뿌옇게 되어 그리 맑은 날씨가 아니라
별반 좋은 일출을 감상 하지 못한채 석도항으로 도착햇다.
이번에는 여행객들이 별로 많지 않아 일찍 하선 할수가 있었다.

입국 수속을 마치고 나아가니 현지 가이드가 반갑게 맞이한다.
여기서 부터 버스로 약 한시간 반을 이동 해야 한다. 박인서 회장님의 인사 말씀과 현지 가이드의
안내 멘트를 들으면서 주위의 경관을 감상 하며 목적지를 향해 달려 간다.

목적지에 도착하여 도시락 한개씩을 지급 받고 산행에 대한 주의 사항과 코스를 설명듣고는 처음
잘만들어지 등산로를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용왕각을 지나 팔각정을 지나고  본격적으로 등산로가 나온다.

팔각정까지는 현지인들의 트레킹 코스이고 우리 일행은 정상을 향해 오르기 시작 한다.
등산 하기에는 더 없이 좋은 날씨다.
몇몇 사람이 산행을 안하겠다고 해서 난 그들과 함께 하기로 하고 좋은 자리를 골라 점심 도시락
을 해결 했다. 산에서 먹는 그맛은 또다른 맛을 항상 느끼면서...

내려가서 물가에 앉아 발 담그고 있노라나 올라 갔던 일행들이 내려 오기 시작한다.
모두들 준비하고 하산을 하며는 아름다운 경치의 구룡지의 구룡폭포가 발길을 잡는다.
예서 몇컷의 사진을 찍으며 감상하고 하산을 하니 오늘의 산행은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한다.

연태시로 이동하여 저녁을 한식으로 했는데 맛이 특이하면서도 그런대로 독특한 맛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식사를 마치고 호텔에 투숙하는데 중국 5성급 호텔로 예약이 되어 있어 불편 함이
없게 여행사 측에서 배려를 해 준것 같다.

체크아웃을 하고 오늘의 2차 트레킹장소인 적산을 향해 버스는 달린다.
1시간 반을 이동하여 적산에 도착 곧바로 매표를 한다음 적산을 향해 오른다.
오르기 좋게 길이 잘 정비 되어 있어 그다지 힘든줄 모르고 오를수 있었다.
정상에 오르니 사방이 탁 트인 것이 석도항 전체가 하눈에 바라다 보이니 가슴이 시원하다.

부지런히 하산을 하여 중식 장소로 이동 하여 오늘은 현지식을 맛보는 날이다.
여행을 하면서 현지식에도 적응할줄 알아야 된다.
대체적으로 음식이 우리 입맛에는 조금 벗어나서 짠 음식에 혀를 내둘러야 했다.

점심과 함께 반주를 하다보니 시간이 너무 지체 되여 오후의 스케줄이 약간의 차이가 나게 생겼다.
관광 코스인 민속자료실과 장보고 유물실등을 구경하는 시간도 촉박 하고 적산 법화원의 하일라이트
인 관음 보살상 분수쇼를 감상 하였다.
분수 쇼에 맞추어 관음 보살상이 360도 회전을 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10분 정도.
이렇게 하루에 두번을 공연(?) 을 하는데 드는 비용이 2천 위엔이 든다고 한다.

모든 일정이 끝나고 석도항으로 이동 출국 수속을 마치고 귀국선에 오르니 그동안에 쌓였던 피로가
한꺼번에 몰려 오는 듯 하다.
그런데도 일행들은 또다시 좋아 하는 술 과 ^^동양화.

5월 10일 인천 국제 여객 터미널에 도착하여 모든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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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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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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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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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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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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